[ICE 스팟] 커피, 1.40% ↓…재고·공급 증가

입력 2013-08-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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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커피 설탕 코코아 가격은 하락했다. 반면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은 상승했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6시 현재 전일 대비 1.40% 떨어진 파운드당 1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커피 재고 증가와 글로벌 공급 증가 전망이 겹치며 커피 선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ICE선물의 집계에 따르면 커피 재고는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 수출국 브라질의 커피 수확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에서 거둬들인 커피는 올해 총 수확량의 86%에 달한다. 수확한 커피는 시장에 공급되기 때문에 전 세계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헤르난도 데 라 로체 INTL FC스톤 수석부대표는 “커피 재고가 증가하고 있고 수요는 즉각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브라질 수확이 거의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공급은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설탕과 코코아 가격도 하락했다.

9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보다 0.55% 하락한 파운드당 16.35센트를,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89% 내린 t당 2441.0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은 상승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t당 137.90달러에, 10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05% 오른 파운드당 84.0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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