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판교·송도 등 알짜 상가분양 잇달아… 역세권·배후수요 탄탄해 주목
4·1 부동산대책 이후 반짝 상승했던 주택 경기가 다시 위축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대출 규모가 큰 상가의 상환 부담액이 대폭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높아진 것도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안정적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알짜 분양상가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장기적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상가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후를 대비해 연금처럼 안정적 임대수익이 발생되는 수익형 상가가 인기를 끌 것”이라며 “상가는 주택과 달리 다량 보유해도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를 고를 때는 우선 배후 수요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대규모 개발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야 안정적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도 센트럴파크Ⅱ = 포스코건설은 센트럴파크 일대에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Ⅱ’의 상업시설(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인근 7000여 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공동주택 입주도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향후 1만여 가구의 배후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제 1·2·3 경인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타 지역 수요자들의 접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광교 푸르지오 시티 1·2·3차 = 대우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짓고 있는 ‘푸르지오 시티 1·2·3차’의 단지내 상가가 분양 중이다.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일반상업용지에 자리한 푸르지오 시티 3개 단지는 신분당선 광교역(가칭)과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다. 규모는 단지별로 154실 총 462실로 구성된 오피스텔 건물로, 상업시설은 각 단지마다 1층에서 3층까지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201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초역세권 상가라는 대표적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푸르지오 시티 상가는 수익성 상가로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파크 포레스트가든 =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아이파크 포레스트 가든’ 상가를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이 상가는 은평뉴타운 초입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3호선 구파발역과 도보 3분 거리로 가깝다. 상가가 위치한 은평뉴타운의 배후 수요는 1만6800여 가구에 달한다. 고양 삼송지구, 고양 원흥지구, 고양 지축지구 등이 은평뉴타운과 경계상에 있어 사실상 배후수요에 모두 포함된다. 상가 인근에는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약 800병상)과 소방행정타운(4만8169㎡)이 들어설 계획이다. 2.8~4.4m의 높은 층고를 이용해 노출성 및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 경기도 성남 판교 중심상업지구에서 분양 중인 ‘판교역 푸르지오시티’는 신도시 프리미엄과 역세권 프리미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변에 정보기술 관련 전문대학원, 기능 전문훈련원의 에듀파크, 판교테크노밸리가 입지하고 있다. 판교역은 도보 5분 거리다. 상가 주변에는 메리어트호텔, 삼성화재 사옥,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사옥 등 약 2만명이 상주하고 있다. 또 테크노밸리의 16만여명의 배후 수요가 형성돼 있다.
◇강남역 효성해링턴 타워 =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강남역 효성해링턴 타워’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강남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로 1분 거리다. 주변은 학원가 및 오피스 등이 밀집해 있다. 삼성타운, 교보생명, LIG 등이 상주하고 있다. 또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관광휴게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롯데타운도 들어올 예정이다.
◇리첸시아 중동 =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는 ‘리첸시아 중동’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난해 10월 개통된 7호선 연장구간 신중동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또 1호선 부천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중동역은 개통 이후 일일 평균 2만1000여명에 달하는 시민의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신중동역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이 들어서 있어 고객 흡입력도 강하다. 또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해 6만여 가구의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오피스 상주인구 또한 1만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