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일유업, 우윳값 인상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13-08-29 09:22수정 2013-08-29 09:43

매일유업이 서울우유 인상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2.28%(800원) 오른 3만5950원으로 거래중이다.

지난 27일 서울우유와 농협하나로마트가 오는 30일부터 우유 가격을 리터당 220원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유가공업체들도 인상에 나서고 수익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우유가 30일부터 우유 가격을 리터당 9.6% 올리기로 했다”며 “매일유업이 추진하던 가격 인상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유가공업체의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유업을 비롯한 다른 유가가공업체들도 조만간 비슷한 인상률로 제품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가격인상을 계기로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과, 제빵업체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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