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더 파이브’, 올레tv서 ‘무빙코믹스’로 출시

입력 2013-08-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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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더 파이브’가 올레tv를 통해 움직이는 화면으로 웹툰을 읽어주는 서비스인 ‘무빙코믹스’로 출시된다.

KT미디어허브는 인기 원작 웹툰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무빙코믹스를 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통해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무빙코믹스는 움직이는 화면으로 웹툰을 읽어 주는 서비스로 만화 장면을 TV 화면으로 구현하되, 방송 특성에 맞게 다양한 영상을 추가한 것이다.

웹툰 더 파이브는 포털 다음의 ‘만화세상’에서 5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웹툰이다. 눈 앞에서 연쇄살인범에게 가족을 잃은 여주인공이 탈북자, 전직 조직 폭력배 등 소외된 사람들과 더 파이브라는 조직을 결성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총 20회 분량으로 구성된 ‘더 파이브’ 는 출시일에 맞춰 10회분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신사업본부 이희만 본부장은 “웹툰을 보여주지만 네이버, 다음 등 포털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지 않고 플랫폼 특징에 맞게 변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서비스는 만화와 영화의 중간 단계”라며 “무빙코믹스 ‘더 파이브’는 영화 개봉 전 작품의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미디어허브는 올해 안에 이현세 작가의 ‘남벌’‘아마겟돈’ 등 추억의 명작 만화를 비롯해 이상훈의 ‘슈퍼대디 열’ 고영훈의 ‘트레이스’ 등 인기 웹툰 10여 편을 무빙코믹스로 추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올레tv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더 파이브’ 1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편이나 시리즈 구매자, 그리고 올레 e북 ‘더 파이브’ 웹툰 결제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50명에게 영화 시사회 권과 올레e북 캐시 등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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