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앤라이프] 의료비 할인 혜택 신용카드 뭐 있나

입력 2013-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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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아이사랑카드’·롯데 ‘DC 스마트 카드’ 등 전월 카드 이용금액 따라 최대 10% 할인

한 달에 2번 이상 병원을 찾는 등 병원 출입 횟수가 잦다면 신용카드의 할인 혜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B국민카드의 ‘아이사랑카드’와 NH농협카드의 ‘채움국민연금증카드’, 롯데카드의 ‘롯데 DC스마트 카드’ 등을 이용하면 치과, 한의원 등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의료업종에서도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병원에 갈 일이 많은 아이와 고령자의 경우 특화카드를 사용하면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아이사랑카드’는 보조금 형식으로 어린이집에 지급하던 정부지원 보육료를 전자 바우처 형태로 부모에게 지급해 직접 보육료(정부지원금+부모부담금)를 결제하도록 만든 카드다. 소득, 연령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춘 영유아의 부모라면 보육료 지원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카드다.

종합병원과 일반병원뿐만 아니라 한의원·동물병원 등 전국 모든 병원업종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이용 시 10%, 건당 10만원 미만 이용 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만원 한도이며 전월 결제 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된다.

산후조리원과 약국업종에서도 5% 할인된다. 전월 결제회수 실적에 따라 월 최대 4만원까지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수급자라면 국민연금증카드가 필수다. 가입대상이 한정돼 있는 만큼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NH농협카드의 ‘채움국민연금증카드’는 전국 병원·약국 등 의료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한의원·건강진단센터·약국 등 전국 의료업종에서 월 1만원 한도로 5~10% 청구 할인된다.

보청기가 필요한 고령자들은 특별한 혜액도 받을 수 있다. 금강보청기 대리점에서 국민연금증카드로 결제 시 30% 현장할인 및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3000원, 국내외 겸용은 5000원이다.

아이와 고령자가 아니라도 의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 DC스마트 카드’와 ‘롯데 DC슈프림 카드’는 의료업종에서 최대 10%,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일반병원·한방병원·약국 등 의료업종에서 사용 시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60만~90만원(할인받은 매출 건 실적 포함)이면 결제액의 5%를 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90만원 이상이면 7%를 월 2만원까지, 120만원 이상이면 10%를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내달 말까지 종합병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병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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