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휴가 후유증’ 느낀다

입력 2013-08-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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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 필수 점검항목 10가지 소개

교통안전공단이 27일 혹서기 장거리 운행 등 여름휴가 이후 지친 자동차에 대한 필수 점검항목 10가지를 소개했다.

여름철 장거리 운행 후에는 타이어․브레이크․윤활 및 냉각장치 등 자동차 각 부위에 부하가 많아져 이를 방치할 장거리 운행 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공단이 소개한 자동차 점검요령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타이어․휠 얼라인먼트․쇽업쇼버(Shock Absorber) 점검: 타이어 마모도․공기압 확인, 표면의 날카로운 물질 제거, 타이어 옆면 훼손 시 즉시 교환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휠 드럼 등 점검 후 염분에 노출되었다면 부식을 막기 위해 깨끗하게 세척, 혹서기 장시간 운행했다면 브레이크 오일 및 패드․드럼 등의 이상 마모 여부를 반드시 점검 △각종 오일 점검: 엔진오일이나 파워스티어링 오일 등의 누유 여부와 오일량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충 △냉각수 점검: 냉각수 양을 점검하고 냉각호스 자체의 균열이나 방열판과의 연결 부위 등에 누수 확인 △배터리 점검: 비포장길 주행 시 배터리 단자부나 케이스 고정부의 접속상태가 느슨해졌는지 점검하고, 단자의 이물질은 제거 후 부식방지액을 도포 △전조등, 와이퍼, 워셔액 점검: 와이퍼 교환 및 워셔액 보충, 전구 점등 점검한다. 안개나 가을 황사에 대비, 전조등․안개등․제동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구 교환 △연료필터 점검: 경유차는 연료 필터 내에 수분이 있을 경우 겨울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분제거제를 사용 △엔진 벨트류 점검: 에어컨 사용 등으로 부하가 많은 엔진 타이밍 벨트․팬 벨트 등 각종 벨트류의 갈라짐이나 소리 확인 △공조장치 점검: 점차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에 대비한 히터 점검하고 외부 공기 흡입구 청소, 실내 공기정화필터 교환 또는 청소 △차체 및 내․외부 세차 실시: 바닷가․비포장로 운행 후 하부 세차와 함께 차량 표면의 벌레, 송진, 타르 자국을 제거

한편, 공단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 57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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