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PD(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한류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가을동화’, ‘겨울연가’ ‘사랑비’의 연출자 윤석호 PD가 1년간 영국에 머물기 위해 10월 출국한다.
윤석호 PD는 26일 서울 마포구 윤스칼라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연출자로서의 충전을 위해 오는 10월에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1년간 머물 것이다”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012년 5월 종영한 드라마 ‘사랑비’는 장근석ㆍ윤아 주연으로, 1970년대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 감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석호 PD는 그간 선보였던 봄의 왈츠(2006), 여름 향기(2003), 겨울 연가(2002), 가을 동화(2000) 등의 드라마에서 설렘, 깨끗함을 담는 로맨스를 추구하며 탐미적 작가주의 드라마 감독을 지향해왔다.
이와 관련해 윤석호 PD는 “충전이라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에 1년간 영국에서 머물 것”이라며 “나 자신을 고독하게 만들 필요가 있지 않나…비틀즈, 패션의 나라인 영국으로 떠나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