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추석임시편 대거 푼다… 28일부터 예매 시작

입력 2013-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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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항공사들이 28일부터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

임시 항공편 편성일자는 9월17일부터 22일까지며 공급석은 총 1만5500여석으로 1회 예약 가능한 좌석은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

운항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인천-제주 등 제주 출·도착 6개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광주 등 김포 출·도착 내륙 2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원활한 예약 진행을 위해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을 비롯해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항공도 같은 시각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센터를 통해 추석임시편 예약 접수를 받는다.

편성일자는 대한항공과 동일하며 운항노선은 김포-광주, 광주-제주 노선이다. 단 김포-제주 노선은 9월 14일부터 1일 4회 증편이 실시돼 따로 추석 임시편은 편성되지 않는다. 1회 예약 가능 좌석수는 최대 4석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추석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고객은 지정된 구매 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형항공사보다 시기를 앞당겨 임시항공편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예약 접수를 실시한 진에어는 국제선 일부 노선에 한해 추석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이미 항공권 판매가 완료됐으며 인천-클락, 인천-옌타이 노선은 진행 중이다. 3개 노선 모두 각각 183석이 공급된다.

부정기편과 임시편을 복합적으로 운항하는 인천-홍콩 노선은 홈페이지 판매는 완료됐으며 여행사를 통한 전세기 판매만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기간 주요노선의 예약률이 평균 95%에 육박하며 사실상 예매가 완료됐다. 제주항공은 추석 특별수송 기간인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임시편을 포함해 제주기점 노선에 모두 334회 운항하며 6만2000여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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