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이센스 다듀 등 힙합 디스전, 최대 수혜자! 원 힙합 페스티벌

입력 2013-08-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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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힙합 페스티벌(사진=티켓링크 사이트 캡쳐)

미국에서 번진 디스전으로 국내 힙합 래퍼들의 디스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공연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이 화제다.

래퍼 이센스는 23일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를 디스하는 신곡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발표해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스윙스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정민 Part. 2’라는 제목의 동영상으로 이센스와 같이 슈프림팀의 멤버 였던 쌈디를 공격하고 나섰다.

이에 이현도와 박재범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가 ‘컨트롤(Control)’이라는 곡으로 미국 힙합씬을 도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내 힙합 디스전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최근 ‘디스 전’에 나선 스윙스, ‘디스 자작랩’에 이름이 오른 빈지노, 산이, 버벌진트, 제이켠, 지코 등이 출연하는 원 힙합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스윙스, 배치기, 박재범, 범키 등이 참여하는 원 힙합 페스티벌은 9월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대중들에게 원 힙합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예매율로 구체화됐다. 힙합디스전이 펼쳐지기 전 22일 한 포털 사이트 기준 공연 일간 검색어 10위였던 원힙합페스티벌은 이센스와 스윙스가 디스곡을 내놓은 23일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원 힙합 페스티벌은 24일 공연 일간 검색어 1위, 25일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계속된 힙합 티스전에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 등에게 랩을 가르친 타래는 25일 ‘싸우지마’란 자작랩을 공개했고, 아메바 컬쳐 소속 래퍼 자이언티도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심경고백을 남겼다. 자이언티는 “그들과 한 자리에서 악수를 나누던 때가 그립다. 울적하다”라며 디스대란에 유감을 표명했다.

뒤이어 제리케이도 자이언티의 글을 리트윗하며 “한국 힙합은 지금 리셋(Reset) 중. 슬프게 즐길 수밖에 없는 이유. 곪았던게 터지면 시원하기도 한데 아프기도 하잖아”라는 글로 씁쓸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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