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바티스는 문학선 항암제사업부 대표가 대만 노바티스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노바티스 내에서 해외 지사에 한국인 사장이 배출된 것은 싱가포르 김은영 대표에 이은 두 번째다.
1994년 임상연구담당자(CRA)로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한 문 대표는 영업사원을 거쳐 10여 년간 중추신경계와 심혈관-대사성 질환 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했다.
아울러 한국노바티스는 문 대표가 7년간 항암제사업부 책임자로 재임하면서 어려운 국내 시장환경에서도 신제품 국내출시와 보험등재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각 제품을 마켓 리더로 정착시켜 비즈니스를 2배 이상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노바티스 대만 사장으로 임명된 문학선 대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의 니즈를 파악하고 우수한 의약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