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6분 현재 농우바이오는 전일대비 1.34%(300원)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농우바이오는 최대주주인 고희선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별세로 오버행(대량매물 매각) 이슈가 불거지며 4%대 급락했다. 고 의원 지분을 상속받는 자녀 등이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농우바이오의 최대주주 지분은 시가로 1000억원대에 달해 자녀 등은 상속 지분의 50%를 상속세로 내야 한다. 고인의 유족은 배우자 유연희 씨와 아들 준호씨 등이다. 고 의원은 별세 직전인 지난주 100만주가량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은 기존 52.44%에서 45.4%로 감소했다. 이로써 상속자들의 세금 할증 부담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