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2세대 출시...네티즌 "사양 대비 진짜 싸다 싸!"

입력 2013-08-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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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세대 출시

▲구글 2세대 넥서스7. 사진제공 구글코리아

넥서스7 2세대(NEXUS7 2013)가 미국에서 처음 공개 된지 한 달 만에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온라인에서는 넥서스7 2세대 출시에 대한 관심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롯데마트 하이마트 신세계몰 옥션 이마트에서 사전 예약 시작했네요" "넥서스7 2세대 출시, 32GB 가격 진짜 싸다" "2배나 빨라진 게 눈에 들어오네요" "넥서스7 2세대 출시, 예상은 했지만 가격은 말 그대로 '싸네요'" "아이패드2세대 나온다 해도 가격면에서는 유리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넥서스7 2세대의 최대 장점은 현존 최고 수준의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넥서스7 2세대는 크기 7인치 해상도 풀HD(1,920x1,200)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 인터넷, 게임 등을 한층 선명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화면 선명도는 323PPI로 아이폰5, 갤럭시S4 등 고급 스마트폰과 맞먹으며, 전후좌우 어디서 화면을 쳐다봐도 색상이 왜곡되지 않는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S4 프로를 채택했다. 퀄컴이 제작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옵티머스G, 넥서스4 등 한세대 전 고급 스마트폰에 채택된 바 있다. 성능 면에서 전작 넥서스7 1세대에 채택된 테그라3보다 1.8배 향상된 것이 특징. 그래픽 프로세서는 아드레노320이며, 메모리(RAM)는 2GB다.

후면 카메라가 없었던 전작과 달리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추가했다. 최신 스마트폰만은 못하지만 어지간한 품질의 사진을 보여준다. 각종 증강현실 관련 앱이나 QR코드 앱을 사용할 수 없었던 전작의 단점을 개선했다.

제품 외관도 많은 부분을 개량했다. 114 x 200 x 8.65mm(가로x 세로 x 두께). 전작보다 세로로 조금 길어졌지만 가로 폭이 확 줄었고, 특히 두께가 매우 얇아졌다. 최신 스마트폰과 나란히 늘어놔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경쟁작 아이패드미니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로로 눕혀 놓은 상태를 기준으로 양 옆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고,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의 입체음향 시스템을 채택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실감나게 들을 수 있다. 재질은 전면에 코닝의 강화유리 고릴라글래스를 채택했고, 후면에 흠집에 강한 우레탄 코딩을 덧댔다.

가격은 16GB 와이파이 모델 32만9000원, 32GB 와이파이 모델 36만9000원이며, LTE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다. 전작보다 3만~4만 원 비싸졌지만 성능 향상 폭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며 시중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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