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첫영화 주인공 김뢰하, 출연료는 상품권이 전부"

입력 2013-08-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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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김뢰하

(MBC '다큐 스페셜-감독 봉준호')
봉준호 감독이 첫 연출작 '백색인' 주연배우 김뢰하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감독 봉준호'에서는 방송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제작기 영상이 전파를 탔다.

봉준호 감독은 1993년 만든 첫 영화 '백색인'의 주연으로 출연한 김뢰하에 대해 "영화과가 아니다 보니 아는 배우가 없었다. 유일하게 아는 대학동기 중에 연우 극단에 들어간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김뢰하라는 배우를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료로 와이셔츠 상품권을 하나 드린 걸로 기억한다. 워낙 돈이 없어서 아버지 상품권을 싹 빼서 출연료 대신 드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뢰하 역시 "맞다. 와이셔츠를 샀다. 기억 난다. 그걸 아직도 기억을 하는거냐"고 말했다.

'봉준호 김뢰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봉준호 김뢰하, 깊은 인연이 있었구나" "봉준호 김뢰하, 보기 좋다" "봉준호 김뢰하, 많은 고뇌가 느껴진다" "봉준호 김뢰하, 고생 많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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