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배재환 1순위로 NC행, 정영일 SK행 등

입력 2013-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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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가 서울고 우완투수 배재환을 지명했다.

배재환은 고교 3년간 9경기에서 22.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05로 빼어난 성적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NC는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주며 1순위로 그를 낙점했다. 이로써 배재환은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자와 상무 및 경찰 야구단 소속 선수 720명이 지원한 가운데 1순위 지명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지명에서 홀수 라운드는 NC가 1순위를 선점하고 그 뒤를 2012년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 후 마지막 순번을 10구단 KT 위즈가 행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짝수 라운드는 홀수 라운드의 역순이었다. KT는 1라운드 종료 후 5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최대 15명까지 지명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리그 등에서 활약해 온 정영일이 5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아 국내 복귀의 길을 텄다.

그밖에 이순철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의 아들 이성곤 3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았고 LG 트윈스 문선재의 동생 문진제 역시 9라운드 전체 92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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