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프로그램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

입력 2013-08-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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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만손화보

김연아가 새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26일 김연아는 2013-2014시즌 새 프로그램으로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은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은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현역 선수로 마지막 대회인 만큼 그동안 하고싶었던 음악을 선곡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쇼트프로그램은 여주인공이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노래로, 선곡 과정에서 문득 떠올라 꼭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케이팅 곡을 두고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탱고가 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연기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어렵게 느껴지지만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태릉선수촌에서 새 프로그램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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