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상하이, 0.27% ↑…연준 출구전략 연기 기대

입력 2013-08-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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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09% 상승한 1만3673.42를,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142.0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7% 상승한 2063.1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5% 오른 7892.76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9% 상승한 2만2037.00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41% 오른 3101.7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신규주택 매매건수는 7월에 39만4000채(연환산 기준)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다. 주택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인 48만7000채를 밑돌면서 연준의 출구전략이 연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스탠 샤무 IG 전략가는 “미국의 실망적인 경제지표는 연준이 9월 양적완화 축소를 하기에 경기회복이 탄탄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가치 하락에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98.70엔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부동산개발 관련주가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쓰이후도산이 1.77% 상승했고 미쓰비시부동산은 1.58%, 레소나홀딩스는 1.44% 각각 올랐다. 인펙스는 0.81%, 상승했다.

스즈키자동차는 2.01% 급락했으며 미쓰비시일렉트릭은 0.90% 하락했다. 도쿄전력은 8.5% 급락했다.

중국증시 역시 상승했다.

시노펙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는 소식 후 0.6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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