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장’ 명예보유자 류행영씨 타계

입력 2013-08-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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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117호 한지장(韓紙匠) 명예보유자인 류행영씨가 24일 오전 3시20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51년 전북 완주군 한지공장에서 김갑종 선생에게 전통한지 제조기술을 사사했다. 2005년 9월 23일 한지장 보유자, 2008년 12월 30일엔 명예보유자가 됐다.

한지장이란 전통한지를 제작하는 장인을 일컫는다. 닥나무와 황촉규(黃蜀葵)를 주재료로 하는 한지는 닥나무를 베고, 찌고, 삶고, 말리고, 벗기고, 다시 삶고, 두들기고, 고르게 섞고, 뜨고, 말리는 아흔아홉 번의 손질을 거친 다음 마지막 사람이 백 번째로 만진다 해서 백지(百紙)라 부르기도 한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8시. 02-202-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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