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증시 귀환 조짐…거래대금 비중 연중 최고

입력 2013-08-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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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8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52.82%로 연초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47.54%였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증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 6월 43.7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7월 48.88%로 반등해 이번 달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증가하는 동안 기관 비중은 올해 1월 23.19%에서 8월 21.01%로 2.18%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 비중도 28.04%에서 25.11%로 2.93%포인트 줄었다.

개인들의 주문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8월 하루 평균 주문 건수 비중은 61.86%로 올해 최저치인 6월의 55.70%보다 6.16%포인트 증가했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이번달 하루 평균 7천448건으로 1월(7천237건)보다 2.92% 늘었다. 그러나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1만9천858건으로 1월(3만1천157건)보다 32.26% 감소했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2.63%)였으며 삼성생명(2.53%), NHN(1.50%), 삼성화재(1.35%), 엔씨소프트(1.33%)가 뒤를 이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미래산업(11.24%), 유니켐(9.85%), 현대피앤씨(8.02%), KEC(7.79%), 금호종금(6.40%) 등 주로 저가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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