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기성용, 토트넘전 명단서 제외...팀 물색 중

입력 2013-08-25 23:58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스완지시티와 토트넘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지난 22일 페트롤룰(루마니아)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결장한 기성용은 2경기 연속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

이달 초 말뫼(스웨덴)와의 2013-2014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까지 합하면 올 시즌만 해도 벌써 3번째 결장이다. 이날 경기까지 스완지시티가 치른 올 시즌 5경기 가운데 기성용의 결장 횟수가 절반이 넘는 셈이다.

나머지 2경기에서도 그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각각 16분과 17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기성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가 호세 카냐스, 존조 셀비 등 중원 요원을 영입하면서 경쟁에 밀렸다.

아울러 지난 시즌 막판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탓에 벤치 신세를 지게 됐다. 기성용은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