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이센스 랩배틀에 진중권 "이런 하드코어는 처음"

입력 2013-08-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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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트위터)
스윙스 이센스 등 힙합 뮤지션들의 디스랩에 진중권이 소감을 밝혔다.

진중권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말하면 저런 하드코어 랩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런 건 방송에 못 나가죠? 수위와 수준이 끝내주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이 같은 언급은 한 트위터리안이 "랩배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묻는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진중권은 또 "랩 배틀? 끝내주네. 난 25년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 전에 장난으로 만든 라임"이라며 과거 자신이 트위터에 올렸던 글들을 소개했다.

진중권은 이 트윗에서 "비트박스 넣어주세요. 지금은 자야겠고 낼 아침 자고 일어나 여러분이 올려주신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파'로 랩을 하겠음"이라고 적었다.

이어진 트윗에는 "진중권은 낭만파 각하는 땅만파, 한나라는 막가파 청와대는 지존파, 박지성은 유럽파 조중동은 구라파, 깡패하면 태촌파 건달하면 인촌파, 비비케이 캐고파 까도까도 양파, 홍준표는 잊고파 안상수가 보고파", "아이들은 배고파 오세훈을 패고파, 서민들은 울고파 노동자는 죽고파, 너희들만 스파? 국민들은 씨파!" 등 '파'로 라임을 맞춘 재치있는 글이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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