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쌔스(SAS)코리아는 30년 경력의 데이터 전문가인 로버트 N. 로드리게즈 박사를 초청,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데이터 전문가’에 대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AS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연세대학교, KAIST, 이화여자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등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로드리게즈 박사는 주로 △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역량과 조건 △전공 과목과 이론 지식 △현장 업무 내용 △취업 기업 및 기관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그는 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역량과 조건으로 통계, 데이터 마이닝 등과 같은 기술적 숙련도는 물론,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토리텔링, 통찰력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드리게즈 박사는 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와 동향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소했다.
이날 로드리게즈 박사는 “미국에서도 ‘SAS 글로벌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통한 빅데이터 관련 학과 개설을 지원하고 있는데, 수강생 중 아시아 학생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리게즈 박사는 SAS 연구개발(R&D) 부서에서 SAS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국제통계협회(ISI)의 멤버이자 2012년 미국통계협회(ASA)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업에서 데이터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