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이센스에 랩으로 답하나…네티즌 "디스전 기대된다"

입력 2013-08-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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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이센스의 디스논란에 대한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를 디스하는 내용의'You can't control me(당신은 날 조종할 수 없어)'라는 음원을 공개했다.

가사를 살펴보면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궁금해 걔네가 저지른 양아치 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질지"라며 강도 높게 이전 소속사를 비난하고 있다.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에게도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다이나믹 듀오) 군대 땜빵, 한국 힙합 후배를 위해 걔네가 나한테 저지른 양아치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 질지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라고 독설을 내뿜었다.

특히 곡 말미에는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이라며 실명을 거론해 상황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코가 어떻게 반응할 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개코 역시 랩으로 반응하면서 디스전이 벌어지지 않을지 기대하고 있는 것.

'디스'는 힙합 문화의 하나로 언뜻 보면 서로 헐뜯고 싸우는 것 같지만 서로 경쟁하는 배틀 문화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도 랩퍼간 디스전을 볼 수 있는건가", "다이나믹듀오 랩으로 답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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