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브랜드 네이밍부터 글로벌 염두”

입력 2013-08-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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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등 4개국 연내 진출

▲망고식스 해외매장 1호 중국 연길점. 사진제공 망고식스
망고식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망고식스는 지난 2월 해외 첫 점포인 중국 연길점을 오픈하고, 이달 상하이점과 온주점 등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이어 미국, 러시아, 호주까지 연내 4개국에 1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망고식스의 국내 매장수는 약 130여개로,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 공략에 무게 중심을 둔다.

권현일 부사장은 “망고는 전 세계 과일 중 재배량이 가장 많은 만큼 여러 국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과일”이라며 “메뉴, 브랜드 네이밍부터 모든 콘텐츠를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하고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장1호인 중국연길점 인테리어. 사진제공 망고식스
오픈 5개월을 맞은 중국 연길점은 맛있는 주스 가게로 입소문이 나며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주 고객은 20~30대 여성이며 블루레몬에이드, 망고주스, 망고·코코넛 등 제품이 잘 팔린다.

권 부사장은 “진입 초기 망고주스 등 생과일 음료가 현지인들에게 생소했지만 ‘신사의 품격’ 등 한류 드라마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며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블루레몬에이드는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가장 선호도 높은 메뉴로 꼽힌다”고 말했다.

해외 첫 매장인 연길점의 성공적 정착으로 망고식스는 미주 지역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LA 직영점 오픈이 확정되어 있고 이어 애틀랜타에 3개 점포가 순차적으로 연말까지 문을 연다. LA 직영점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오픈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

권 부사장은 “망고식스는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 브랜드를 목표로 올해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며 “망고식스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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