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옷가게가 많아 ‘한국의 소호’로 불리는 홍대 앞 거리에 대기업과 SPA 브랜드들이 앞다퉈 입점하고 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자본이 밀려오면 문화는 사라진다. 해가 뜨면 이슬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 “돈만 보이면 돌진하는 진격의 기업들”, “대자본 들어와 특색 잃으면 소비 둔화된다. 다음엔? 자본 철수하고 빠르게 슬럼화됨” 등 우려의 댓글을 달았다. 또 “서울은 공장이다. 사람도 붕어빵, 간판도 붕어빵, 먹는 것도 붕어빵…온통 찍어내는 공장! 지방도 똑같음. 똑같은 옷, 똑같은 음식, 똑같은 커피”, “우리는 입으로 개성을 말하지만 몰개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등은 댓글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