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했다고 거짓말을 했던 남성이, 거짓말이 들통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김모(32)씨가 자신의 집 장롱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형(3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던 김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입학은 했으나 졸업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족들에게는 “2년전 대학을 졸업했고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 왔고 최근 이같은 거짓말이 들통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