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귀순…"헤엄쳐 귀순했다"

입력 2013-08-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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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이 1명이 귀순했다.

23일 오전 3시 40분께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으로 귀순해와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 남성 1명이 오늘 새벽 교동도 해안으로 맨몸으로 귀순해왔다"면서 "오전 3시 40분께 교동도 주민에게 발견돼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북한 주민은 발견 당시 "북에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와 국정원, 경찰 등 관계당국은 북한 주민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교동도 해안에는 경계 철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북한 주민은 헤엄쳐 남쪽으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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