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출구전략 우려 vs. 中 지표 호조…닛케이, 0.20% ↓

입력 2013-08-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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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2일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출구전략이 신흥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엇갈린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0% 하락한 1만3397.43을, 토픽스지수는 0.16% 상승한 1123.5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3% 상승한 2073.58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05% 내린 3076.48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6% 떨어진 2만1738.4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3% 하락한 7790.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9월을 비롯해 올해 남은 세 차례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IG마켓의 스탄 샤무 스트래지스트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두고 연준이 시장을 계속 추측하게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경제 지표를 자세히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와 관련된 불안으로 하락했다.

일본 정부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에 대한 사고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스즈모터스는 2.33% 하락했으며 소니는 2.12%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가 50.1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8.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52%, 젬데일은 1.3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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