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DR)센터 통해 유사시에도 안정적 서비스 제공 가능
BC카드가 국내 카드사중 최초로 민·관·군 통합 모의 훈련인‘을지훈련’에 참여해 각종 재해, 재난발생시 핵심업무를 유지하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BCP(Business Contingency Plan, 업무연속성 계획)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 방재청·서초구청·서초경찰서·지역 군부대 등과 함께 21일 오후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실시했다. 금융전산망 침투 사이버 테러·건물화재·게릴라 침투 등 다양한 비상 상황 속에서 BC카드의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시스템과 재난 대비 매뉴얼의 정상 작동 여부를 테스트했다.
오후 3시 본사 사옥 및 전산망에 모의 비상 상황이 발생하자 전 임직원에게 방송 및 SMS 등을 통해 상황을 전달했으며, 서울 북부 지역에 위치한 대체 사업장내 백업 시스템이 즉시 가동돼 고객 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했다.
이후 핵심 근무 인력은 각자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해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한 후 정상 업무를 수행했으며, 본사 시스템 복구 담당 임직원들은 2시간에 걸쳐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복구 작업을 테스트 진행했다.
오후 5시 전사 업무 환경 및 시스템이 정상화됨을 확인했고 BCP 최종 책임자인 CEO가 상황종료를 선언함으로써 이날 훈련은 마무리됐다.
BC카드가 재해시 핵심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대체 사업장 내 ‘재해복구(DR)센터’는 테러 등 비상 상황 발생시에도 거래승인 등의 주요 업무를 중단 없이 제공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최장 10분 이내에 복구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백업 시스템이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BC카드 리스크관리팀 관계자는 “BC카드는 지난 2004년에 재해복구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업무연속성 계획(BCP)’을 운영하는 등 리스크 관리체계를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유사시에도 2600만 고객과 21개 제휴금융기관에 거래승인, 가맹점 대금결제 등 핵심업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