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위 등극, 롯데전 이후 18년 만에 승리

입력 2013-08-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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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위 등극...네티즌 환호

LG 1위 등극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지난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정락의 호투를 발판 삼아 5-3으로 이겼다.

LG가 8월 이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5년 9월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삼성은 이날 SK에 덜미를 잡혀 2위로 내려 앉았다. 56승2무38패로 LG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다.

LG는 선두 탈환과 함께 넥센전 3연패에서 탈출하는 한편 목동구장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편 통산 넥센전에서 5경기 무승 무패를 기록했던 신정락은 첫 승리를 따냈다. 시즌 6승째(5패). 신정락은 5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3볼넷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한 경기 8탈삼진은 개인 타이기록이다.

LG 1위 등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LG 1위 등극, 정말 통쾌하다”,“LG 1위 등극, 아주 멋진 명승부였다”,“LG 1위 등극, 팬이라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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