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갤럭시 기어 플렉시블 수혜주, 대부분 짝퉁

입력 2013-08-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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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삼성전자가 공개하는‘갤럭시 기어’(스마트 시계)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이하 플렉시블)가 채택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련주 중 대부분이 플렉시블과 관련이 없는데다 기술적인 문제로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에는 플렉시블 채택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증권시장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기어에 플렉시블이 채택될 것이란 기대감에 로케트전기, 서원인텍, 아이컴포넌트, 디지아이, 샤인 등이 관련주로 묶이며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로케트전기를 비롯해 대부분의 회사들이 플렉시블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로케트전기 관계자는 “삼성과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원인텍 관계자 역시 “갤럭시 기어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케트전기 관계자 또한 “삼성전자와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며 “막연히 관련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렉시블 배터리를 개발해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전해진 샤인 역시 확정된 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다.

샤인 관계자는 “플렉시블 배터리는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갤럭시 기어에 배터리 공급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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