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간다던 육사생도, 태국서 마사지 왠말?

입력 2013-08-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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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ㆍ마사지 업소 출입 적발…징계위 회부

태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육사생도들이 술을 마시고 마사지 업소를 출입했다가 적발돼 구설수에 올랐다.

20일 육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태국의 6ㆍ25전쟁 참전 용사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던 육사 생도 3학년 173명 가운데 9명이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이들은 호프집과 전통마사지(발마사지) 업소에 갔다가 육사 훈육 요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4명은 호프집에서 맥주 1명씩을 마셨고 나머지 5명은 전통마사지 업소에 들어갔다.

육군사관학교는 이들이 군 기강을 저해하고 최근 교내외 음주를 금지하는 지시를 위반했다고 판단,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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