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박찬경 감독 서울 홍보영화 찍는다…“서울 본연의 모습 담을 것”

입력 2013-08-20 13:54수정 2013-08-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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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제작11월9일까지 시민대상 공모 진행

한국의 대표 영화 감독인 박찬욱 감독이 시민들이 촬영한 서울 관련 영상으로 영화 제작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찬욱 감독과 동생인 박찬경 감독은 오는 11월9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우리의 영화, 서울’ 영상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의 영화, 서울’은 시민들이 응모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서울을 테마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로 서울시가 기획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가자격은 서울을 사랑하며 영상촬영이 가능한 전세계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길이는 5분 이내 영상물로 유튜브에 업로드가 가능한 모든 형식의 동영상 파일이면 된다.

박찬욱 박찬경 감독은 응모작 중 엄선한 영상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 후반 작업을 거쳐 ‘우리의 영화, 서울’을 내년 1월까지 완성한 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의 전반을 진두지휘할 예정인 박찬욱 감독은 “아마추어들이 만든 영상과 전문가들의 후반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영화가 최종 결과물로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하다”며 “많은 시민이 서울을 사랑하는 한 마음으로 참여한 영화인 만큼 글로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경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서울’ 그 본연의 모습을 꾸밈없이 담고 싶다”며 이번 영화 제작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글로벌 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이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더 나아가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는 영과 관련 공식 블로그 (www.seoulourmovie.net)과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ourmovie)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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