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앤클라이드' 다나, "보니와 나는 많이 닮았다"

입력 2013-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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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수 다나가 자신이 맡은 보니 역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털어놨다.

19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다나는 자신이 맡은 보니 역의 매력에 대해 “보니의 성격과 내가 많이 닮았다. 솔직함과 대범함이 비슷하다. 많이 고민하지 않고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관객들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의 매력 대해서는 “가수였기 때문에 노래에 대한 갈증은 없었다. 연기와 같이 노래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2시간 동안 연기하고 노래를 듣고 열연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선배들과 함께하는 작업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클라이드 역의 한지상, 샤이니 키, 엠블랙 박형식과 보니 역의 안유진, 리사, 다나, 벅 역의 김민종이 참여해 작품의 소개를 도왔다.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1967년에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영화화된 소재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공연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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