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층의 대출 부실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NICE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신용등급 10등급의 불량률은 40.98%로 6개월 전보다 4.54%포인트 상승했다. 9등급의 불량률도 1.24%포인트 상승한 15.13%를 기록했다.
9~10등급을 제외한 모든 등급은 불량률이 감소하거나 제자리를 지켰다. 같은기간 전체 신용등급의 불량률은 평균 2.30%에서 2.33%로 0.03%포인트 올랐다.
저신용층만 상황이 악화된 이유 중 하나는 소득부진이다. 전체 가구로 살펴보면 채무상환 능력이 개선됐지만 저신용층은 오히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