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北, 이산가족 상봉 회담 수용...통일부 "입장 추후 공지"

입력 2013-08-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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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우리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수용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오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며 10·4선언 발표일에 즈음하여 화상상봉을 진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은 "남측의 제안대로 23일에 개최하도록 하며 장소는 금강산으로 해 실무회담 기간 면회소도 돌아보고 현지에서 그 이용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달 1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하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담을 수용한 데 대해 이날 "입장은 정해지는 대로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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