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시도하는 존 허.(사진=AP뉴시스)
재미교포 존 허(23ㆍ허찬수)가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존 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즈필드 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에서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전ㆍ후반 각각 4개의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보기는 단 하나도 범하지 않았다.
이로써 존 허는 패트릭 리드(23ㆍ미국ㆍ11언더파)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전날 32위에서 급등한 성적이다.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과 신인상이라는 두 토끼를 잡은 존 허는 올 시즌은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위창수(41)도 선전했다.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진(34)은 4언더파 136타 공동 22위,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3언더파 137타 공동 35위,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2언더파 138타 공동 47위다.
그러나 노승열(22ㆍ나이키)과 이동환(26ㆍCJ오쇼핑),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18일 오전 4시 30분부터 SBS골프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