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씨엘, 최고 득표 “난 나쁜 기지배”

입력 2013-08-17 04:58

오상민 기자 golf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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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여름특집 ‘슈퍼매치’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밤 첫 방송된 ‘슈퍼매치’는 화려한 출연자들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슈퍼매치’는 선배 한 명(또는 팀)과 후배 한 명(또는 팀)이 새로운 팀을 이뤄 노래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끈 사람은 선배 가수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걸그룹 2NE1의 씨엘 이었다.

그의 깔끔하고 화려한 랩 솜씨에 반한 YB는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YB의 보컬 윤도현은 씨엘의 ‘나쁜 기집애’를 따라하며 비슷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현도와 이승환은 씨엘의 패션에 관심을 보이며 “그 반지는 어디서 샀니, 그 재킷은 어디서 샀니”라고 수줍게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승환, YB, 바비 킴, 양희은, 이현도 등 선배 가수와 그룹 2NE1의 씨엘, 클래지콰이,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김예림, 김태우 등 후배 가수가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