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MBC '기황후' 합류… 냉정한 원칙주의자 변신

입력 2013-08-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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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원종이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 합류한다.

극중 이원종이 맡은 독만질아는 궁녀들의 감옥으로 불리며 악명이 높은 액정궁을 책임지는 태감자리에 있는 총 책임자다. 환관과 궁녀들 사이에서는 호랑이보다도 무서운 존재이며 오로지 황제를 보필하는 일에만 모든 것을 바치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다.

또한 독만질아는 어려서 환관이 되어 원나라에 끌려온 고려인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고려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가진 냉정한 모습 뒤에 애증의 마음으로 고려를 그리워하는 인물이며 훗날 기황후(하지원)에 도움을 주는 주요 인물이다.

그동안 이원종은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닥터진’, ‘무사 백동수’, ‘김수로’ 등 수많은 사극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번 작품에서 고려인 독만질아와 원나라 액정궁 총 책임자 독만질아를 오가며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이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통해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으로 하지원과 주진모가 주연을 맡았다.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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