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조여정 눈물 “병만 오빠 하느님처럼 보여”

입력 2013-08-16 21:54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SBS)

배우 조여정이 눈물을 보였다.

16일 밤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병만족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족원들이 각자 유쾌하게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했다. 조여정은 소탈한 모습으로 소금기에 절여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터뷰 당일 나갔던 바다 사냥에 대한 질문에 “사냥이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 병만 오빠가 하느님처럼 보였다”고 말하며 서두를 열었다.

“평소 한 번도 끼니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며 말을 이어간 조여정은 “정글 생활을 하면서 부족원들에게 아무 도움이 못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혼자 앓고 있던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 놓은 조여정은 “어떻게든 병만족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 싶다. 적어도 짐은 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지며 “원래 잘 안 우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너무 창피하다”는 말과 함께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비 온 뒤 땅이 단단해 진다는 말처럼 더 강해질 정글 홍일점 조여정의 본격적인 캐리비언 생존기는 16일 금요일 밤 10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