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일찍 죽는다

입력 2013-08-16 18:16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연구진들은 55세 미만의 사람들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에서 20살에서 87살의 4만372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더 마신 참가자들은 흡연을 더 자주 했고 심장과 폐가 건강하지 않았다.

메이요클리닉 회보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55세 미만의 참가자들 중 하루에 4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 사망률은 56% 상승했다.

커피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있다. 커피는 염증을 완화하고 산화 방지제 성분이 있지만 혈압을 높이고 심장병과 치매를 유발하는 성분인 호모시스테인이 있다.

일각에서는 사망률 상승이 커피 때문이기 보다는 흡연과 운동 부족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