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 할리우드 리메이크 러브콜 ‘겹경사’

입력 2013-08-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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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에서 열연한 하정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의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5일, “‘더 테러 라이브’가 북미 개봉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 관련 러브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테러 라이브’는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는 설정과 주인공의 감정 그래프를 관객이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는 점 등 독특한 발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국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 3~4곳에서 리메이크와 관련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 제작사에서도 리메이크와 관련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외투자배급팀 최정환 팀장은 “‘더 테러 라이브’는 테러라는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재를 한국식으로 잘 버무려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에서 리메이크 관련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판권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 9일 LA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에 상영을 시작했다. 또한 금주부터 뉴욕, 아틀랜타, 시애틀, 라스베가스, 필라델피아 등 약 25개 대도시에서 확대 상영을 확정지으면서 장기 상영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외신들은 “장르의 공식에 충실하게 긴장감 있게 쓰여진 액션 스릴러”(할리우드 리포터), “한정된 세트를 배경으로 잘 짜인 긴장감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함이 인상적인 영화“(스크린 인터내셔널) 등의 평가를 전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15일 하루 23만225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54만9175명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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