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넵스 마스터피스 첫날 이븐파 공동 25위

입력 2013-08-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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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ㆍ사진)이 7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박희영은 15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 비치ㆍ파인코스(파72ㆍ66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파행진을 이어가며 안정감을 찾았다. 7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박희영은 여세를 몰라 11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였지만 13번홀(파3)을 파로 막지 못하고 한 타를 잃었다. 박희영은 다음 홀(14번홀ㆍ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2004년 9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하이트컵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희영은 2005년 정식 프로 무대에 데뷔, PAVV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에는 휘닉스파크 클래식(4월)과 레이크힐스 클래식(8월)에서 우승했다.

이후 일찌감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노크했다. 올해는 LPGA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을 비롯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준우승,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정은(25ㆍ교촌F&B), 임지나(26ㆍ한국피엠지제약) 등 무려 11명의 선수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 1위 장하나(21ㆍKT)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1위, 김효주(18ㆍ롯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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