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제안 환영”

입력 2013-08-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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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과 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남북한 간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는 대통령의 제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인도주의적 지원과 교류에 있어서는 정치적 고려가 최대한 배제돼 북한 주민들과 이산가족들에게도 최대의 행복을 안겨주기를 바란다”며 “남과 북이 상호 신뢰 구축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일본 아베 내각 각료 두 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서 그는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치인들의 왜곡되고 잘못된 판단이 한일 관계를 더욱 어둡게 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대로 양심 있고 합리적인 일본인들이 현재의 왜곡된 일본의 역사관을 바로 잡는데 한 목소리를 내 주길 바란다”며 그 길 만이 한일 관계의 개선과 협력을 통해 동북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이)오늘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우리 국민들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누리당도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정치와 경제가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그 힘을 결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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