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 소득 작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의 E.L 제임스라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는 2012년 6월부터 1년 간 9500만 달러(약 1063억원)를 벌었다고 포브스는 집계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아직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오는 2014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제임스는 저작권으로만 5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제임스 패터슨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9100만 달러를 벌었다.
그는 SF 판타지소설인 ‘맥시멈 라이드’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17권의 책 중 1권이 패터슨의 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로 제작돼 인기를 얻은 ‘헝거게임’의 저자 수잔 콜린스는 5500만 달러를 벌어 3위에 올랐다.
‘킬링 링컨’의 저자 빌 오레일리는 4위로 소득은 2800만 달러였다.
킬링 링컨은 영화로도 제작됐다. 그의 ‘킬링 케네디’는 뉴욕타임스가 꼽은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로 꼽히기도 했다.
5위는 다니엘 스틸로 현재까지 동화책을 비롯해 논픽션, 시집 등 총 출판한 책이 128권에 달한다. 현재 판매된 책은 총 6억권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소득은 2600만 달러였다.
‘윔피키드’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한 제프 키니는 2400만 달러를 벌어 6위를 기록했다. 자넷 에바노비치는 2400만 달러를 벌었으며 노라 로버츠(2300만 달러) 댄 브라운(2200만 달러) 스티븐 킹(2000만 달러)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외에 딘 쿤츠(2000만 달러)를 비롯해 존 그리샴(1800만 달러)·데이비드 발다치(1500만 달러)·릭 라이어던(1400만 달러)·J.K 롤링(1300만 달러)·조지 R.R. 마틴 등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