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세 금리, 2.6% 웃돌아…2년여 만에 최고치

입력 2013-08-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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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 중 2.6%를 웃돌았다. 이는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주 2.5%선을 밑돌았다.

최근 발표되는 영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BOE는 지난 주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더욱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이에 대해 BOE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유지한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바클레이스는 BOE가 오는 2015년 중반에 금리를 현재의 0.5%에서 25bp(1bp=0.01%)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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