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영화 ‘해적’ 캐스팅 확정 ‘손예진·김남길과 호흡’

입력 2013-08-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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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에 출연하는 설리(사진 = 뉴시스)

걸그룹 f(x) 멤버 설리가 영화 ‘해적’에 출연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설리가 해적단의 일원인 흑묘 역을 맡아 해적단 우두머리 여월(손예진)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설리는 지난 2007년 영화 ‘펀치 레이디’에서 정하은(도지원)의 반항적인 딸 곽춘심 역할을 맡았고, 영화 ‘바보’(2008)에서는 지호(하지원)의 아역으로 출연해 호평 받았다. 이에 ‘해적’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흑묘 역에 설리를 캐스팅했다.

‘해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바다의 여자 해적단과 육지의 남자 산적단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고, 이경영, 유해진, 오달수, 안내상, 박철민, 조달환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설리가 연기하는 흑묘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해적단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적’의 메가폰은 ‘댄싱퀸’(2012)으로 흥행성을 인정 받은 이석훈 감독이 잡았다.

한편 설리는 최근 f(x)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로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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