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본 제외 일제히 상승…중국 경기 회복 기대

입력 2013-08-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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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7% ↓…일본 2분기 GDP 성장률 2.6%

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증시는 경제성장률 부진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내린 1만3519.43에, 토픽스지수는 0.6% 떨어진 1134.6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39% 뛴 2101.28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60% 오른 7903.3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2.04% 상승한 2만2254.83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88% 오른 1만8955.60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오른 3234.0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발표된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했다.

일본의 2분기 GDP는 연율 2.6% 성장했다. 이는 전망치 3.6%보다 1.0%포인트 낮았다. 1분기 성장률은 3.8%로 하향 조정됐다.

반면 경제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안전자산인 일본 국채에는 투자세가 몰렸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0.5% 하락한 0.745%를 기록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다이와증권그룹이 2.31% 떨어졌고 노무라홀딩스는 3.13% 급락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44% 내렸다.

달러·엔 환율이 96엔대를 기록하면서 수출주들 역시 하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11%, 니콘은 2.26% 각각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정부의 환경보호 산업 투자 확대 등의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안후이콘치시멘트는 4.57% 급등했으며 젬데일은 4.4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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