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추정 남성 찍힌 CCTV 발견…경찰 “한강 투신한 듯”

입력 2013-08-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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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돼 당국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찍힌 CCTV 화면이 발견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인근 CCTV를 통해 이날 새벽 3시15분쯤 김종률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 요트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위원장의 신발이 선착장에서 발견된 점과 CCTV에 잡힌 남성이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히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김종률 위원장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CCTV 속 남성의 얼굴이 정확하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김종률 위원장의 가족들도 걸음걸이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이 맞다고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강경찰대와 영등포 수난구조대 등은 김종률 위원장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차량은 서울 서초구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서, 신발은 근처 요트 선착장에서 발견됐으며 자택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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