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파죽지세’ 중형차 최강 눈앞

입력 2013-08-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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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K5 출시후 1위 쏘나타와 200여대 차이

▲더 뉴 K5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K5’가 중형차 최강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달 판매량은 부동의 동급 1위 ‘쏘나타’와 불과 200여대 차이로 좁혀졌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K5는 이달 중형차 최고 판매 모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출시한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지난달 K5의 판매량은 7479대로 전월 5723대보다 30.7% 급증했다. 반면 중형차 판매 1위인 쏘나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7763대로 전월 7365대 대비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K5와 쏘나타의 판매량 격차는 284대에 불과하다.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계약대수가 계속 늘고 있어 이달은 물론 다음달에도 판매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LPG 차량을 제외하면 현재 K5의 판매가 쏘나타보다는 많은 것으로 안다”며 “기아차는 현대차보다는 토요타 ‘캠리’ 같은 글로벌 중형차가 경쟁자”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쏘나타가 풀체인지를 앞둔 노후 모델인 만큼 K5의 1위 도약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초 YF쏘나타의 후속모델인 ‘LF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역시 기존 쏘나타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해택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달 부터 현대차는 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구입하면 80만원, LPi 모델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도 ‘SM5 TCE’를 앞세워 K5의 상승세를 막을 예정이다. 지난 7월 SM5는 2648대의 판매하며 올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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