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3호기 가동 중단…전력 수급 비상

입력 2013-08-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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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가 7시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순환단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당진 화력발전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4분께 당진화력 3호기 가동이 터빈 진동의 이상으로 중단됐다.

당진화력 측은 3호기에서 보일러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스팀을 외부로 배출하는 비상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터빈 쪽에 진동이 상승해 가동을 정지했다"면서 "원인 규명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진화력 3호기의 발전용량은 5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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